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쓰레기 내 집 앞에 못 버린다”
“쓰레기 내 집 앞에 못 버린다”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5.10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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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쓰레기 거점수거방식 ‘클린하우스’ 운영

앞으로는 내 집 앞에 쓰레기를 배출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10일 오후 3시 제주시 열린정보센터에서 열린 ‘청소행정연구 용역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주시는 용역보고회에서 일반주택가에서 자기집 앞에 쓰레기를 배출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 일정지역 특정장소를 지정해 가정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수집하고 그 장소에서만 수거하는 ‘클린하우스’제를 올해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제주시는 ‘클린하우스’운영으로 청소인력 감축과 주변환경의 청결성을 유지하는데 많은 이점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제주시는 ‘클린하우스’구역내에는 재활용품과 쓰레기봉투 보관용기 비치 장소,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재활용 분리수거함과 자동수거함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주시는 ‘클린하우스’를 공동주택단지를 제외한 일반주거지역내 공원, 무료주차장, 공터, 놀이터 주변에 만들고 앞으로 5년에 걸쳐 제주시 전역에 약 25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에서 처음 도입하는 수거시스템인 ‘클린하우스’제를 시행하는 제주시는 우선 올해 제주시내 삼도1동을 대상으로 40개소의 장소를 지정, 설치, 운영을 한 후 나타나는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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