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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가 뜨는 이유?...혈압.수면병 치료 효험
감자가 뜨는 이유?...혈압.수면병 치료 효험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7.09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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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의 사과로 불리는 감자가 혈압강하와 수면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감자의 약물이 생체에 미치는 약리작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영국의 식품조사연구소 과학자들이 최근 유전자 변형 감자와 일반 감자를 비교.연구하는 과정에서 혈압강화와 수면병에 유용한 '쿠코아민'이라는 새로운 성분을 발견했다고 BBC인터넷판이 보도했다.

감자가 발암물질의 대사를 억제한다는 동물실험 결과는 있었지만 쿠코아민이라는 성분이 혈압을 강하시킨다는 연구결과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에 따르면 감자는 혈액을 맑게하고 기운을 나게 하며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고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간장병 등 만성질환 치료에 도움을 준다 .

또 스트레스 감소, 감기저항성 증가, 철분흡수 촉진, 발암물질의 생성 억제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아니라 감자는 알기닌 등 위점막 보호성분이 들어 있어 위의 기능이 약하거나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복용하는 음식으로 알려졌다.

감자의 미네랄 성분인 칼륨은 염분 성분인 나트륨을 배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소금으로 인한 가벼운 고혈압을 예방.치료 할 수 있고 잦은 알레르기 체질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도 한다.

이외 감자의 사포닌 성분은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고 콜레스테롤을 녹여 피를 맑게 해주는 기능 등이 있다.

한편 농협은 감자를 튀기는 것보다 익히는 것이 성분 보호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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