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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의 한판승부, '슬기샘어린이집' 우승
슛돌이의 한판승부, '슬기샘어린이집' 우승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9.05.30 16: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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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디어제주 주최 제3회 전도 유치부 축구대회 결과

제주 유소년 슛돌이의 한마당 축제인 제3회 전도 유치부 축구대회가 30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슬기샘 어린이집'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미디어제주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시, 서귀포시 후원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경기는 제주시애향운동장에 마련된 5개 특설경기장에서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됐다.

매 경기마다 학부모들은 열띤 응원전을 벌이며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는데, 출전한 25개팀은 시종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펼쳤다.

대회결과 '슬기샘어린이집'은 '남국어린이집'과의 결승전에서 0-0 무승부 끝에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2-1로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남국어린이집은 지난 2회 대회에서 유소년 강호 제주FC를 맞아 선전을 했으나 승부차기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남국어린이집은 2년 연속 준우승을 거머쥐으면서 '강호'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줘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준결승전에서는 공립도평어린이집이 슬기샘어린이집을 맞아 접전을 벌였으나 5대 1로 아쉽게 패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 공립도평어린이집은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내년 대회의 전망을 밝게했다.

또다른 준결승전에서도는 신생팀인 '외인구단'이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4강에 진출해 남국어린이집과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했는데, 0 대 2로 아쉽게 패하면서 공동3위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특별대회로 치러진 '승부차기 왕중왕'전에서는 장미어린이집이 토너먼트 결승에서 오즈스포츠팀을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대회에서 우승한 슬기샘어린이집의 골게터 이건재 어린이는 최우수선수로 뽑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도 응원상을 받은 바 있는 꼬마또래어린이집, 그리고 바투바투어린이집은 미디어제주 독자권익위원회 위원들의 심사결과를 토대로 해 응원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30분 거행된 개회식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관계로 참석하지 못한 김태환 제주지사와 김용하 제주도의회 의장을 대신해 황용남 제주특별자치도 공보관, 오종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고충홍 의원, 박희수 의원, 신관홍 의원, 양영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발전기획실장, 좌용택 초등교육과 장학관, 현영숙 초등교육과 장학관, 박찬식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지병오 미디어제주 상임논설위원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제3회 전도 유치부 축구대회 경기결과.

▲ 우승 = 슬기샘어린이집
▲ 준우승 = 남국어린이집
▲ 공동 3위 = 공립도평어린이집, 외인구단
▲ 응원상 = 바투바투어린이집, 꼬마또래어린이집
▲ 최우수 선수상 = 이건재 어린이(슬기샘어린이집)
 
<승부차기 왕중왕 전>
▲우승 = 장미어린이집
▲준우승 =  오즈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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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2009-05-31 10:25:36
요즘 아이들이 아이들 같지가 않네요 공도 잘차고요ㅋㅋㅋ오랜만에 아이들 공 차는 모습 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떠오르네요^^... 앞으로 아이들을 위한 행사 많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