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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판매, 접대부고용 등 노래연습장 불법영업 여전
주류판매, 접대부고용 등 노래연습장 불법영업 여전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11.15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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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노래연습장 업주 계도교육 실시키로

제주시내 일부 노래연습장들의 주류판매, 접대부고용 등 불법영업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주시에 따르면 관내 노래연습장에 대한 단속을 벌인결과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25건을 적발하고 이달들어 10건의 불법영업행위를 적발해 행정처분절차에 들어갔다.

이는 제주시 관내 219개 업소에 대한 단속 건수로 지난해 총 46건을 적발한것과 비교해보면 노래연습장들의 불법영업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단속된 내용을 살펴보면 주류반입묵인 8건, 주류보관 및 판매 10건, 접대부고용 3건, 청소년 출입시간외 출입 2건 등이다.

특히 제주시가 관내 노래연습장에 대한 주류판매 및 주류보관 행위, 접대부(도우미)고용 영업행위 등에 대한 중점단속을 지난달 20일부터 현재까지 벌인 결과 10건의 불법영업행위가 적발되면서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불법영업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이에따라 오는 2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청소년들의 노래연습장 출입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해 오후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묵인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이와함께 등록 후 시설기준을 위반해 투명유리창에 썬팅을 하거나 안내문을 부착한 경우에 대한 단속도 이뤄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노래연습장이 건전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관내 노래연습장에 대한 단속을 벌이고 있으나 좀처럼 불법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오는 17일에는 노래연습장 대표들을 대상으로 계도교육을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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