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리면서 봄 냄새를 물씬 풍기는 제주는 곳곳마다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볐다. 초등학교 주5일 수업제가 시작됨에 따라 주말을 이용해 도내의 박물관 및 전시장을 찾는 사람도 부쩍 늘었다.주말 가까운 곳으로 한적한 나들이를 하고픈 시민들을 위해 제주시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를 소개하고자 한다.#제주미협 정기전에 회원작가 107명 참여, 다양한

제주대 총장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사이버 비방과 관련한 수사가 사실상 완료됐다.제주지검은 8일 사이버 비방과 관련해 수사를 의뢰한 고모 교수가 지난 2일 소취한데 이어, 7일에는 강모 교수가 소취하를 하면서 공소를 하지 못하게 되자 피의자 좌모씨(34)에 이어 김모씨(34)를 석방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이들 피의자에 대한 배후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나 사이버

"초등학교 1~2학년이라면 모를까, 3학년 이상부터는 애들의 감수성이 민감해 일기장 내용 검사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봐요."초등학교 4학년인 여자 어린이를 둔 학부모 고모씨(36.제주시 일도2동)의 입장이다.고씨는 "특히 여자애인 경우, 일기장에 무슨 내용을 썼는지 부모도 허락을 구한 후에야 보곤 하는데, 학교에서 일기를 잘 쓰고 있는지에 대한 일반적

제주대 총장임용 문제와 관련해 제주대 교수회와 선거관리위원회가 6일 '총장임용과 관련해 구성원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제주대학교 정상화 추진위원회에서 공개질의한 내용에 대한 답변을 했다.교수회와 선관위는 이 글에서 "총장임용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전체 구성원들과 더불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더불어 선거규정에 의거해 공정하게 진행된 선거관리 업무

오는 11월 등록신청서 제출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유네스코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록업무가 대통령 보고를 계기로 해 발빠르게 추진될 전망이다. ▲ 성산일출봉 전경 <사진제공=제주도> 문화재청은 지난달 24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제주의 용암동굴과 화산지형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시키기 위한 추진계획을 보고했다.이날 보고에서 문화재청은 한라산천연보호구역,

▲ 고유봉 제주대 교수 총장임용 문제로 고조되던 제주대의 '학내 갈등'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지난달 29일 총학생회가 학생총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및 총장 후보들의 공개사과 요구를 하면서 각 후보들의 입장 표명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특히 지난 2일 총장 임용 1순위 후보인 고충석 교수가 사과입장을 표명한데 이어, 4일에는 2순위 후보인 고유봉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업소(소장 김창휘)는 제41회 도서관주간(12일~18일)을 맞아 시산하 4개 공공도서관에서 이용자와 시민을 위한 다양한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서귀포시는 중앙도서관에서 도서관 사서가 추천하는 권장도서목록을 배부하고, 좋은 책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삼매봉도서관은 거리가 먼 지역학교에 순회독서지도, 도서교환코너 등을 운영하며 동부도서

제주도교육위원회는 4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일본의 독도 침탈 기도와 역사 교과서 왜곡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제주도교육위원회는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은 우리 교육자들을 모독하는 것이며 우리 겨레, 우리 아이들에 대한 정신적 침략”이라며 “독도침략행위와 역사교과서 왜곡은 침략의 본성을 드러내는 증거이며, 역사의 시계를 2차

‘제5회 강술생 개인전 -무당벌레 꽃이 되다.‘가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모습을 주제로 5일 500명의 아이들이 도남동에 소재한 밭에 꽃씨를 심으면서 시작된다.한국문화예술진흥원,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YWCA, 생태와이가 후원한 이번 전시회는 2004년 10월에 전시되었던 ‘섬아이와 무당벌레’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이다.5일 시작하여 10월 21일까지 진행되

1일 오후 2시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제2회 전도 4.3어린이 웅변대회’가 열렸다.이날 홍석표 웅변연맹이사장은 “지금은 비록 어린 학생들만 참가하지만, 앞으로 전 도민의 대회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초등학생 저.고학년 47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우수상은 김혜성(서귀포초등학교)어린이의 ‘벌초’가 당선되었다.다음은 입상자 명단.△최우수상

총장임용 문제를 둘러싼 제주대 학내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총장임용 1순위 후보자인 고충석 교수가 마침내 입장을 피력했다. ▲ 고충석 제주대 총장임용 1순위 후보 고 교수는 2일 학내 게시판에 올린 자신의 입장을 통해 "저의 기본적인 생각은 선거결과를 존중하여 우선 총장을 임용하고 나서 사법적 판단의 결과에 따라 저의 책임이 있다면 언제라도 책임을 피

서귀포시평생학습센터(관장 김영보)는 1일 한글을 모르는 노인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늘푸른 교실’ 개강식을 갖고 한글 가르치기를 시작했다.‘늘푸른 교실’은 글을 모르는 노인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부터 10시30분까지 운영되고, 7월까지 4개월 과정으로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특히 나이가 들더라도 배우겠다는 의욕들이 대단해 모집인원

# 시간가는 줄 모르고 4.3문학 토론에 '푹' 제주작가회의, 민족문학연구소가 주관한 심포지엄이 '4.3문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방법론적 모색'을 주제로 1일 오후 5시 제주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렸다. 김광렬 제주작가회의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은, 고명철 광운대 교수, 홍기돈 중앙대 강사, 김동윤 제주대 강사가 주제발표를 하고 김진하, 서

<이사관 전보> △교육인적자원부 대학구조개혁추진본부 단장 김경회(金京會)

"영화 마지막 순간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우리가 만든 영화라는, 뿌듯한 자긍심이 듭니다. 빨리 돈을 모아 극장에 정식 개봉했으면 좋겠습니다.""이런 영화를 만드는 날이 올 줄이야, 세상 정말 달라진 듯 합니다."1일 오후 1시부터 코리아극장에서 시작된 4.3장편극영화 '끝나지 않은 세월' 시사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저마다 호평을 아까지 않았다.이 영

제주대학교병원의 '선택진료제' 도입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제대병원지부(지부장 김효정)는 31일 "제주학교병원이 최근 선택진료제 시행을 일방적으로 재논의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는 노동조합과 제주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특히 제대병원지부는 "제주대학교병원의 기만적인 선택진료제 도입은 공공병원이 앞장서서 제주도민의 의료비

제 57주년 제주 4.3사건희생자 범도민 위령제 봉행에 즈음하여, 4.3사건의 추모 및 제주세계평화의 섬 지정 기념으로 열린 제 6회 제주4.3학생문예작품을 공모한 결과 시 196편, 산문 113편 등 총 309편이 응모되었다. ▲ 양수연(신성여고) 심사 결과 총 37편의 입상작이 선정되었으며, 양수연(신성여고)학생의 산문 ‘그리운 할머니’가 대상의 영예를

제주도는 30일 군 지역 어린이들에게 정보접근 기회 제공 및 학습 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해 온 마을정보센터 '어린이 PC공부방' 올해 추진 분 72개소가 설치되면서 2003년도와 2004년도에 각각 50개소 씩 100개소와 함께 군 지역 172개 마을 전체에 설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사용자 교육은 오는 31일부터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