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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은행 보유자금 늘었다...여수신 '증가'
제주지역 은행 보유자금 늘었다...여수신 '증가'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10.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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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제주도내 은행들의 보유자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1일 발표한 '8월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제주지역 금융기관 수신잔액은 13조9129억원, 여신잔액은 9조 8849억원으로 각각 199억원, 496억원씩 증가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요구불예금과 시장성수신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재정자금 및 공공기관 예금 유입 등으로 저축성예금이 늘어나 7월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수신은 상호금융과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7월에 이어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1814억원에서 297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예금은행의 여신은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의 확대로 인해 398억원 증가했으며, 비은행 금융기관의 수신도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의 소상공인 등에 대한 서민대출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8월말 제주지역 수익증권 판매잔액은 8180억원으로 7월에 비해 217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단기금융상품인 MMF의 경우 자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7월에 비해 86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식형펀드는 환매 등의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105억원 감소했다.

한편, 8월말 예금은행의 예대율은 89.5%로 7월에 비해 0.1% 하락했으며, 예금은행의 연체율은 1.62%로 7월에 비해 0.34% 상승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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