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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배추 포기당 '2천원' 예약 판매
농협, 배추 포기당 '2천원' 예약 판매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10.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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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당 12포기...21일까지 인터넷-전화 예약 접수

배추값이 올라 '금배추'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난 가운데, 농협이 배추를 시중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포기당 2000원에 판매한다.

농협은 월동배추를 조기 출하해 포기당 2000원에 공급키로 하고, 인터넷을 통해 구매예약을 접수한다.

예약 기간은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로, 매일 30만포기씩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흘 동안 접수된다.

접수는 농협 NH쇼핑 홈페이지(http://www.nhshopping.co.kr) 또는 전화(02-2080-5549~58)를 통해 이뤄진다.

단, 1명당 9포기에서 12포기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구매예약된 배추는 오는 11월29일부터 12월19일까지 제주시 일도동 소재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공급된다.

농협은 이와함께 김장철 수급안정을 위해 계약 재배 등 농협 출하조절 물량을 19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배추와 무 가격은 이달 중순부터 강원도 준고랭지 지역의 2기작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경기북부지방의 가을 배추가 출하되면 안정될 것으로 농협 측은 전망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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