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4일 오후 애월읍지역을 대상으로 민생투어 12일차 행보를 이어갔다.
현명관 후보는 이날 어음1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관내 12개 이사무소를 잇달아 방문하고 지역 현안과 숙원사업에 대해 진지하게 귀를 기울였다.
현명관 후보는 유수암리 보건진료소 관계자로부터 "유수암리 보건진료소는 올해 지어진 것으로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나 나머지 도내 진료소를 보면 건물이 20년 이상 된 게 많아 진료활동에 어려움이 크다"며 연차적으로 보건진료소 시설 개선과 의료장비 확대 지원을 주문했다.
현명관 후보는 이에대해 "농어촌지역의 열악한 환경으로 만성 퇴행성 질환자가 날로 증가하는 현실 속에서 보건진료소가 단순한 외상 치료나 약 처방 등을 넘어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수준과 의식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보건진료소가 지역밀착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당국에서 보다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1리 하천복개지역을 둘러본 현명관 후보는 주민들로부터 "농산물 값 폭락과 고령화 문제로 농촌 경제가 얼마나 피폐화된 줄 아느냐"는 질책에 지금은 경제 회생이 급선무고 민생이 최우선임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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