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생태 명소인 한라생태숲이 탐방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단장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그동안 탐방객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해 온 한라생태숲 보완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완공사에서는 식생복원사업을 비롯해 계곡식생 탐방로 개설, 탐방객 및 관광객들의 쉼터인 파고라와 사각마루 증설 등이 이뤄졌다.

탐방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나무이름 식별명찰도 부착되고, 각 구역에 공간안내 및 현재 위치 안내판이 설치됐다.

한라생태숲 내 기존 4.5km의 탐방로는 이번에 5.2km가 추가되면서 총 9.7km 구간이 형성됐다.

내년에는 한라생태숲 조성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탐방객센터가 신축된다.

이창호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생태숲 담당은 "탐방객들의 탐방욕구에 눈높이를 맞춰 보완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며 "한라생태숲이 도민과 관광객들의 산림생태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설보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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