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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7대 경관' 투표,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 알리는 길
'세계7대 경관' 투표,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 알리는 길
  • 김남임
  • 승인 2010.11.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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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김남임/ 안덕면사무소

삼다도 제주가 유네스코 3관왕(Triple Crown)을 차지하였다. 2002년 유네스코 생물보전권지역 지정에 이어 2007년 세계자연유산등재, 201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음으로써 제주도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가 운영하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을 획득한 지역이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대기록을 달성한 제주도는 이제 제주 를 넘어 대한민국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세계7대 자연경관’선정을 향해 힘차게 행보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서 전 세계 440여 곳 후보지를 대상으로 전 세계 1억명의 네티즌들의 투표결과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세계자연유산 제주도가 세계 28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고 이제, 세계7대 자연경관이 되기 위한 최종투표만을 남겨 두고 있다.

이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이벤트는 세계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7대 불가사의 선정을 추진했던 스위스 소재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2007년 하반기부터 진행 중인 이벤트이다. 추진과정을 보면, 제주도는 441곳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세계 네티즌의 1, 2차 투표와 전문가 심사 끝에 지난해 7월 발표된 28곳의 최종후보에 뽑혔다.

현재 결선투표가 진행중이며 세계 7대 자연경관은 2011년 11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 결선투표는 상당히 장기간 프로젝트로 투표를 1년에 걸쳐서 진행된다.

도민들 중에 관광업계에 종사자들은 대부분 알고 있지만 일반주민들은 모르고 있는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 1년 가량 시간이 많기 때문에 도내, 도외적으로 홍보가 많이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최종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국제전화를 이용하는 방법과 또 하나는 인터넷 온라인 투표를 하는 것이다. 국제전화는 (001 혹은 00700 등)+44-20-334-709-01 연결 후 영어멘트가 끝나고 삐 소리가 나면 제주코드인 ‘7715’를 누르면 된다. 온라인투표는 1회에 그치지만 전화투표는 무제한 투표가 가능하다.

우리 안덕면에서는 ‘세계7대 자연경관’ 최종투표에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우선, 사무실내 주말을 포함한 연중 무료 전화투표창구를 개설하여 국제전화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주민과 학생들에게 투표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거리캠페인을 전개하여 투표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는 한편, 사설관광지와 휴양펜션 등 영업주와 종사원들이 홍보요원이 되어 관광객들에게 결선 투표 참여를 독려해 나가고 있다.

지금, 투표하십시오. 투표하시는 순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찾게 되어 제주 섬이라는 범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이미지와 브랜드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김남임/서귀포시 안덕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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