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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 쟁탈전, "농협이 3번 연속 웃었다"
금고 쟁탈전, "농협이 3번 연속 웃었다"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11.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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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금고지정, '1순위-농협, 2순위-제주은행'

내년부터 2년간 제주특별자치도 금고를 관리하게 될 금융기관간 경쟁에서 결국 '농협'이 3번 연속 웃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제주도 금고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심의.평가한 결과 일반회계는 1순위인 농협중앙회, 특별회계는 2순위인 제주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말로 도금고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건전성, 도민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등을 감안해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와 (주)제주은행으로 참여자격을 제한하는 제한경쟁방식으로 도금고를 선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금고선정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의위원을 대학교수, 공인회계사, 변호사, 한국은행, 도의회 의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위촉해 심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금고선정의 기준은 '제주특별자치도금고 지정 및 운영규칙'에 제시된 '제주특별자치도금고 지정 평가 항목 및 배점기준'에 따라 금고선정위원회에서 위원 개인별 평가점수를 집계하면서 항목별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는 제외하는 등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점 방식을 채택했다고 제주도당국은 밝혔다.

이번에 금고로 지정된 은행은 2011년 1월 1일부터  2012년 12월 말까지 2년 동안 또 금고를 맡게 된다. 내년도 금고는 일반회계 2조 3000여억원, 기타특별회계는 5500여억원의 제주도 재정을 관리하게 된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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