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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아픔의 역사 딛고 평화와 상생의 미래로'
'참혹한 아픔의 역사 딛고 평화와 상생의 미래로'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4.03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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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제주 4.3평화공원서 제58주년 제주 4.3사건 희생자 위령제 봉행

참혹한 아픔의 역사를 딛고 평화와 상생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4.3항쟁 제58주기를 맞아 4월3일 제주 전역에 4.3영령들을 추모하는 진혼곡이 울려퍼졌다.

제주4.3사건희생자 위령제 봉행위원회(위원장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4월3일 오전 10시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에서 4.3항쟁 사상 처음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제58주년 제주4.3사건 희생자 위령제'를 봉행했다.

이날 제58주기 희생자 위령제는 풍물놀이 등 문화예술행사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김두연 제주4.3사건희생자유족회장의 경과보고,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주제사, 강나영 양(아라중)의 추모문 낭독, 제주도립예술단의 위령공연 '진혼무', 노무현 대통령의 추도사 순으로 2시간 여에 걸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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