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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도민연대, "4.3평화공원 참배 도민과 함께 환영"
4.3도민연대, "4.3평화공원 참배 도민과 함께 환영"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4.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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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4.3평화공원 참배와 관련해 제주4.3도민연대는 "박근혜 대표의 4.3평화공원 참배를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공동대표 양동윤)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제주도민의 인권과 존엄성이 무참히 유린된 4.3이 58주기에 이르기까지 수구.냉전적 태도로만 일관해 온 한나라당이 기존의 모습과는 달리, 한나라당 제주도당 등 4.3문제 해결을 위해 '4.3특별법개정'을 촉구하고 나선 사실에 대해 주목해 왔다"며 "이러한 배경 위에 이뤄진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4.3평화공원 참배는 매우 희망적인 기대를 품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4.3항쟁 제58주년에서야 이 나라 국가 원수가 위령제에 참석하고 과거 국가가 저지른 역사적 과오에 대해 제주도민에게 사과했다"며 "거기에 보수 한나라당 대표가 4.3영령 앞에 머리 숙였다는 사실이 더해지니 격세지감과 아울러 자못 감동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제주4.3도민연대는 "그러나 우리는 정치권이 4.3을 정략적 도구로 이용하는 것을 엄중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며 "5.31지방선거, 나아가 대권을 의식한 정치적 속임수라면, 58년 전 4.3을 다시 재현하는 망국적.반민족적 범죄라는 사실임을 분명히 지적하며 4.3의 정치적 도구화를 경계하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제주4.3도민연대는 "완전한 4.3해결을 위해 '4.3특별법개정(안)'이 조속히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박근혜 대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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