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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외항 조기투자-남부해양경찰서 신설 촉구
제주외항 조기투자-남부해양경찰서 신설 촉구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4.09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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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제주도지사, 8일 김성진 해양수산부장관에 특별건의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8일 제주외항 개발사업의 사업비 조기 투자와 남부해양경찰서 신설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제주를 초도방문한 김성진 해양수산부장관을 면담하고 이 두가지 해양관련 현안에 대한 특별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제주외항 개발사업과 관련해 "이 사업은 2019년까지 약 4천억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완성시 8만톤급 크루즈유람선 1척과 화물선 2만톤급 2척, 1만톤급 2척, 5천톤급 2척이 동시에 계류가 가능하게 되는데 현재 추진중인 계획을 조

기 앞당겨 완성될수 있도록 사업비를 조기 투자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남부해양경찰서 신설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7월 1일자로 한국측 과도수역이 우리나라 경제수역(EEZ)으로 편입됨에 따라 제주해양경찰서 관할 면적이 확대되어 이에대한 해양치안 관리 대처 일환으로 남부해양경찰서 신설이 시급하다"며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특별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제주외항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으며, 남부해양경찰서 문제는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초도순시에서 제주항 개발현장과 서귀항 개발현장을 둘러본 후 제주시 모 식당에서 해녀와 어선업 종사자, 수협장, 어촌계 등 제주지역 어업인 3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더불어 열린우리당 김우남 국회의원(제주시.북제주군 을)도 참석해 제주지역 어업현안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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