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라산신제가 3일 오전 10시 아라동 소재 산천단제단에서 올린다.
한라산신제봉행위원회(위원장 전청수)와 아라동주민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올 산신제 제관은 초헌관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아헌관 윤두호 교육의원, 종헌관은 김찬국 아라동 노인회장이 맡는다.
한라산신제는 탐라국 시대부터 한라산 백록담 북쪽 기슭에서 거행돼 오다 일제에 의해 강제 금지됐다가 해방 후 산천단 마을 주민들에 의해 부활돼 명맥을 유지해 왔다.
금지된 지 100년만인 2009년부터 동단위로 열렸고 올해에도 도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한라산신제를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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