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전통 목기구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제주웰컴센터에서 제2회 제주전통 목기구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전시회에 선보이고 있는 목기구는 400여점. 낭우금·등잔대 등 전통생활가구, 도리깨·씨아 등 제주전통농기구, 호랭이 등의 전통목공구를 만날 수 있다.
이들 작품은 제주전통목기구연구소 대표로 있는 김동필씨가 제주의 들과 하천을 돌며 수집한 나무로 만들어냈다.
김씨는 제주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져 제주방언 연구를 40여년간 해왔으며, 지난 1995년부터 제주의 선인들이 사용한 전통 목기구를 제작해오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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