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3:52 (금)
언론인 고영일 선생의 사진에 담긴 제주는
언론인 고영일 선생의 사진에 담긴 제주는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1.03.22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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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일 선생 사진전, 오는 25일 돌문화공원서 개막

 
기자로서, 사진작가로서 족적을 남긴 고(故) 고영일 선생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제주돌문화공원은 오는 25일 오백장군갤러리 기획전시실에서 ‘고영일 선생 사진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3개월간 고영일 선생의 작품 100점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고영일 선생은 지난 1948년 제주신문사 기자로 입사해 1953년 제주신문사 편집국장 등을 지낸 언론인이다. 1965년엔 제주카메라클럽을 창설했고, 한국사진가협회 학술평론분과 간사 등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1955년엔 부종휴 선생과 더불어 제주도 최초로 2인 사진전을 여는 등 다수의 사진전을 개최, 제주도 사진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특히 이번에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선보이는 고영일 선생의 작품은 잊혀진 제주인의 일상을 그대로 담아낸 것이어서 기록물의 가치를 충분히 간직하고 있다.

또한 개막 당일엔 고영일선생추모사업추진위원회의 진행으로 고영일사진집·사진평론집 출판기념회 및 ‘고영일이 걸어온 세상’이라는 주제로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문의는 064-710-7487.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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