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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문화를 탐할 기회가 도민에게 주어진다”
“프랑스 문화를 탐할 기회가 도민에게 주어진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1.04.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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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 PAN, 25일부터 사흘간 ‘봄날의 랑데부’ 영화제

'봄날의 랑데부' 포스터
프랑스. 이름은 친근하지만 프랑스의 문화는 여전히 우린에겐 낯설다. 영화도 마찬가지다. 간혹 프랑스 영화를 만나지만 순간 뿐이다.

이런 갈증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문화기획 PAN(대표 고영림)이 프랑스 영화만을 한 데 모아 제주도민들에게 무료로 상영하는 기회를 준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옛 코리아극장)에서 상영에 들어간다.

이번 영화 상영은 프랑스 영화와의 설레는 만남이기에 주제도 ‘봄날의 랑데부 - 프랑스 영화’로 정했다.

문화기획 PAN이 기획한 ‘봄날의 랑데부’는 프랑스 영화와 문화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는 제주도민들에게 프랑스인들의 삶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문화기획 PAN은 이번 기획을 통해 도심 공동화 현상을 앓고 있는 칠성로 일대를 활성화시켜보겠다는 욕심(?)도 부렸다.

25일부터 시작되는 ‘봄날의 랑데부’엔 모두 7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첫날 7시 개막작으로는 ‘탕기’가 상영되며, 개막작 상영 직후 제주도민과 프랑스 영상 전문가와의 대담 시간이 마련된다. 이날 대담 자리엔 프랑스대사관의 영상교류담당관인 다니엘 까뻴리앙이 참가한다.

문화기획 PAN은 이번 프랑스 영화제 상영을 계기로 지속적인 이벤트를 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기획 PAN은 앞으로 예술영화제, 테마영화제, 거장 감독 특별전 등을 펼쳐나가고, 프랑스 영화 뿐아니라 유럽영화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기획 PAN의 대표인 고영림씨는 제주대에서 ‘프랑스 문화의 이해’와 ‘프랑스어’ 강의를 맡고 있다.

다음은 날짜별 상영 영화 및 시간

▲25일
△탕기(오후 7시~) : 개막작

▲26일
△코러스(오후 2시~)
△400번의 구타(오후 4시~)
△내겐 너무 예쁜 당신(오후 7시~)

▲26일
△마르셀의 추억(오후 2시~)
△굿바이 칠드런(오후 4시~)
△8명의 여인들(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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