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1:14 (금)
새우란 향과 자태에 “푹 빠져봅시다”
새우란 향과 자태에 “푹 빠져봅시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1.05.09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우란생산자연합회, 정실에서 14일까지 전시회
금새우란․일반새우란․한라새우란등 100여점 선봬

한국명품새우란연합회원들이 가꾼 새우란 100여점이 정실마을 행복한차실에서 선뵈고 있다.
새우란 가운데 '보배'로 이름이 붙인 명품새우란.
새우란 최대 자생지인 제주에서 한국명품새우란생산자연합회(회장 이석우)는 새우란을 제주시 정실마을 행복한차실에서 선봬, 저마다 우아한 자태와 그윽한 향기를 내뿜고 있다.

이곳엔 회원 30명이 소중하게 가꾼 금새우란․일반새우란․한라새우란 등 100여점 오는 14일까지 전시한다.

야생란 가운데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천연의 고운 빛깔과 꽃의 자태가 매우 아름다운 새우란은 우리나라에서 남해안과 일부 도서지방에 자생하고 있지만 제주도가 주 자생지이다.

일본에선 30년 전부터 무균배양을 통해 우수한 새우란을 계속 발굴하고 있고, 이곳에서 나온 품질이 우수한 새우란은 개당 400만~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선 이석우 회장이 4년 전부터 새우란 무균배양에 정성을 들이고 있다.

현재 배양실에서 자라고 있는 무균배양 신품종은 현재 30여종으로 2년 후엔 꽃을 피우고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다.

새우란 품종은 꽃의 ‘화형, 색상, 향기’ 세 박자가 맞아야 만 우수한 품종이다.

우수한 품종은 무균배양을 통해 육종과 홍보를 함으로써 화훼로서 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도 기대할 수 있다.

이석우 회장은 “현재 서귀포 돈내코지역에 천연기념물인 한란방문객센터를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제주가 야생란 천국이란 점을 감안할 때 야생란센터도 건설해 관광객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