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Into Korean Culture'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은 물론,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를 자세하게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수년전부터 결혼이주 여성 등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이같은 정보 전달이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은 이달부터 7월까지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문화와 제주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Into Korean Cultur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은 도내 외국인 학생,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등이다.
이 프로그램은 6월 29일과 7월 6일 두 차례에 걸쳐 ‘제주의 문화 배우기’와 ‘한국의 문화 배우기’라는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제주의 문화 배우기’는 이야기로 만나는 제주의 문화와 함께 투호·널뛰기 등 전통놀이 체험이 이어진다.
‘한국의 문화 배우기’는 박물관의 전시유물 감상과 함께 전통놀이 체험을 하며 우리나라를 느끼게 할 계획이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해 생소하게 느꼈던 외국인들이 한국문화에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접수는 단체별로 선착순으로 받으며, 접수시간은 8일부터 15일까지다.
자세한 문의는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실(064-720-8108)로 하면 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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