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가 창간 21주년 기념으로 ‘제주 4.3 보도기획전’을 열고 있다.
제주4.3평화기념관 예술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지난 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7월 20일까지 계속된다.
제민일보는 지난 1990년 창간과 함께 제주 사람이면 누구나 숨기려하고, 말하기조차 어려워했던 4.3의 진실을 보도특집으로 다루며 묻혀 있던 4.3의 실상을 세상에 알렸다. 이런 공로로 한국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보도기획전엔 제민일보가 20년간 다룬 4.3보도기획물 가운데 50여점을 내걸고 있으며, 기획물 ‘4.3은 말한다’부터 그동안의 진실 규명과 명예회복 작업을 다룬 취재기사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현재 지면을 통해 펼쳐지고 있는 ‘4.3 진실찾기 그 길을 다시 밟다-양조훈 육필기록’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전시 문의는 제민일보(710-3111)나 4.3평화재단(710-8461)으로 하면 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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