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발생한 노인가정의 주택전소 화재사건은 방화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경찰서는 11일 김모씨(53.제주시)에 대해 존속살인 미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일 제주시 건입동 자신의 집에서 모친 김모씨(83)가 "매일 술만 마시지 말고 정신차려라"며 타이르는데 불만을 품고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붙인 후 거동이 불편한 노모를 놔두고 도주한 혐의다.
한편 노모 김씨는 옆방에 세든 송모씨(27)에 의해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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