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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봉사회, 5일 '희망의 떡' 선물
JDC봉사회, 5일 '희망의 떡' 선물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06.05.05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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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JDC면세점(영업본부장 서영수)의 JDC봉사회(회장 고병희)는 5월 5일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을 맞아 홍익보육원 및 애덕의 집을 방문하여 '희망의 떡'을 선물 했다.

JDC봉사회원들은 어린이날 및 석가탄신일을 맞이하여 회의를 갖고 어린이와 장애우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는 것을 논이 한 끝에 희망의 떡을 선물하기로 결정하고 어린이 들이 먹기에 좋은 떡을 준비해 '희망의 떡' 선물을 하게 됐다.

JDC봉사회원들은 박봉을 쪼깨어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만 되면 보육시설에 어린이들과 장애우 시설에 있는 장애 우들과 같이 짜여진 계획된 대로 한 가족이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편, 시설 관계자들은 "애들 간식이 없어 하는데 생각 외로 이렇게 좋은 떡을 줘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5월은 가정이달 이라고 한다. 가정이라고 하면 어딘가 모르게 화목 속에 온화 하고 행복한 느낌을 주게 하는 단어다. 그러나 현재의 우리 주변의 가정의 삶은 얼마만큼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오늘 떡을 전달하고 돌아오면서 내 마음을 너무 무겁게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었다.
시설에는 철없는 어린이들이 제각기 놀고 있었지만 그중 알지도 못하는 한 애가 나를 붙잡고 “아빠 같이 가" 하는 말에 나의 작은 가슴을 억누르게 하였다.

“응 아빠 회사 갔다 와야 해요”하며 근무관계로 도망 나오다 시피 나와야 하는 이 마음은 어떻게 표현할까?

시설 관계자에 말에 의하면 며칠 전 3명이 더 들어와 127명이 되었다면서 “요즘은 주부들이 집을 가출하여 보육시설로 들어오는 애들이 늘고 있다”고 하면서 “이유야 다 있겠지만 부부의 하찮은 이해관계로 이혼율이 늘면서 세상에 버려지는 애들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냐.” 고 하소연하였다.

어른들에 의해 순진한 어린이들이 지워지지 않은 상처를 남기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부모들이 오늘 부터 다시는 없기를 하느님께 기도 드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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