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 퀴리’를 읽고...남광초등학교 4학년 현나경 어린이
제목 : 그대에게 ‘여성등불상’을 드립니다
- ‘마리 퀴리’를 읽고...남광초등학교 4학년 현나경 어린이
우리나라의 일제강점기처럼, 마리의 조국 폴란드도 마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러시아는 폴란드 사람들의 교육에 러시아 정책을 반영했습니다. 여자는 대학에 입학조차 할 수 없었으며, 무엇보다 마리는 대학에 진학할 만큼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마리는 계획을 세워 언니 공부를 돕고, 나중에 언니의 도움을 받아 공부했습니다. 아파도 아프지 않은 척 연구에 집중하며 최초의 노벨상 여성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또 최초의 여성으로서 대학에서 강의를 했으며, 최초의 여성 물리학 박사가 되었습니다.
집념과 인내로 여성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인류에 공헌한 마리 퀴리에게 줄 수만 있다면 세 번째의 노벨상이라도 주고 싶습니다. 그러지는 못할지라도 전 마리퀴리에게 ‘여성등불상’이라도 주고 싶습니다.
방사능 물질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폴로늄과 라듐이라는 새로운 물질을 찾아낸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인물 이야기이다.
여성 최초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최초로 노벨상을 두 차례 수상한 여성 과학자 등 ‘최초’라는 수식어를 여럿 가진 마리 퀴리는 어려운 가정환경을 이겨내고 원하는 공부를 해냈다.
결혼 후에는 남편과 함께 방사성 물질 연구를 진행하며 세계적인 업적을 쌓았다. 하지만 자신의 일생을 바쳐 연구했던 방사능 물질 연구 때문에 결국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났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인물의 노력이 돋보이며 어린이들에게 타고난 능력보다 노력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브리지트 라베 지음 /신혜정 옮김 /다섯수레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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