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임신 15-20주 사이에 시행하는 양수 검사에 대해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산전진찰 중에 양수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어떤 경우이며, 어떤 방법으로 시술되는지 등에 대해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양수 검사는 언제 시행하는 것이 좋나요?
양수 검사는 세포 배양에 필요한 세포를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시기인 임신 15-20주 사이에 흔히 시행하게 됩니다.
양수 검사의 합병증은 어떤 것이 있나요?
양수 검사를 통한 태아의 사망은 약 0.5%라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험 많은 의사에 의해서 시행되는 경우라면 그러한 위험성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 외에 사소한 질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아주 드물게 양수 감염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임신 15주 전후에 시행하는 기형아 검사에서 이상이 나와 양수검사를 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위의 왼쪽 보고서는 임신 15주 전후에 시행하는 임신부 혈액검사를 통한 기형아 검사에서 저위험성이라고 보고된 경우이며, 오른쪽 보고서는 다운증후군 같은 염색체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성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임신부 혈액검사를 통한 기형아 검사에서 염색체 이상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온다면 확진을 위한 양수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기형아 검사의 결과에 관계 없이 양수 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양수 검사의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이상으로 양수 검사에 대한 설명을 드렸으며, 다음 시간에는 임신 2분기 및 3분기의 임신부 신체 변화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네이버(www.naver.com)에 전국의 임산부들을 위해서 제가 운영하는 '의천사'라는 인터넷카페(http://cafe.naver.com/angeldoctor.cafe)가 있습니다. 언제든지 질문을 올려주시면 제가 성심껏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프로필>
제주일고 32회 졸업
연세대 의대 수석입학
연세대 의대 졸업
의학대학원 석박사과정졸업
의학박사
삼성서울병원(삼성의료원)인턴,레지던트수료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삼성서울병원 외래부교수
제주엔젤산부인과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