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가 차츰 회복되면서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신용카드 회원이 다시 증가세로 반전되기 시작했다.
17일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진창희)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농협중앙회 신용카드 유효회원수가 2월말 현재 4만2137명으로 지난해 말
4만1963명에 비해 174명이 늘었다.
이는 2003년 말 4만4783명을 기록한 후 계속적으로 감소해 오다 처음으로 증가세로 반전된
것이다.
또 신용카드 연간 이용액도 2003년 5486억원에서 지난해 4594억원으로 892억원이 줄었는데, 올해 들어서는 1월에 393억원, 2월에 404억원 등 지난해 12월 370억원을 기점으로 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감귤가격 상승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점차 높아지면서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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