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김우남․김재윤 의원, 이명박 대통령 한․중 정상회담 관련 성명
민주통합당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국회의원은 13일 성명서를 통해 “제주 농업 붕괴시키는 한․중 FTA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3명의 국회의원은 성명서에서 “이미 이명박 정부의 한․미 FTA와 한․EU FTA로 인해 대한민국의 1차 산업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특히 제주의 농어민들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와중에 정부는 한국 농업의 몰락을 가져올 수도 있는 한․중 FTA를 입에 담고 있다”며 “과연 이명박 정권의 머릿속에 농어업과 농어민이 존재하는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특히 이들은 “국민에게 묻지도 않고 시작하는 한․중 FTA 협상은 국멘에 대한 도전과 마찬가지”라며 “농어업을 볼모로 하는 한․중 FTA 협상이 개시되는 순간 제주도민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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