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5:08 (목)
오영훈 예비후보 '우편엽서 홍보물' 눈길
오영훈 예비후보 '우편엽서 홍보물' 눈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1.18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선관위도 사용 가능여부 고심하다 중앙 선관위에 문의

오영훈 예비후가 18일 선거구민들에게 발송한 홍보물 표지.
오영훈 예비후보(민주통합당, 제주시을)의 반송용 우편엽서 형태로 도안한 이색 홍보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홍보물 첫 페이지에 도민들이 직접 의견을 적어 후보자에게 다시 반송할 수 있도록 우편엽서를 도안해 놓은 것이다.

18일 선거구 주민들에게 배포한 이 홍보물은 모두 8면 분량으로, 7300부가 제작됐다.

여느 홍보물과 마찬가지로 제주4.3도민연대 사무국장과 도의원 시절 주요 업적과 선거공약 등이 적혀 있지만, 맨 앞장에 선거구민들이 애로사항이나 의견 등을 직접 적어 수취인 부담으로 후보자에게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유례 없는 독특한 아이디어 때문에 도선관위가 홍보물 사용 여부를 놓고 즉각 답을 내놓지 못하다가 결국 중앙 선관위에 결정을 위임하는 해프닝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 후보측은 “기존의 틀에 박힌 홍보물에서 탈피해 도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자는 취지에서 이 홍보물을 기획했다”며 “도선관위가 고심 끝에 선거법상 우편업서 도안 사용이 가능하다는 중앙 선관위 판단을 받아들임에 따라 홍보물을 발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