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과 관광사업이 맞물리면서 승마사업이 블루오션 신 성장 동력으로 뜨고 있다.
특히 말의 고장인 제주도가 다른 지역보다 우수한 장점요인을 활용한 '말'을 콘텐츠로 승부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는 기존 정적인 관광 형태에서 벗어나 체험형 관광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대세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주를 대표한 상품인 '돌하르방' '해녀' 이외에도 '말'을 소재로 한 상품 개발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강춘일 일출랜드 아트센터 원장은 "제주는 말의 고장이다. 때문에 공예품 우선순위에서 말을 빼 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말의 고장인 제주에서 말을 상품으로 한 공예품 개발이 저조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강 원장은 "최근 말 산업이 뜨고 있기 때문에 기념품 개발도 필요하다. 말 상품이 점차 자리를 잡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제주도 수공예 기념품이 값싼 중국 상품과 겨루기 위해서는 '명품'이 나와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의 관광기념품은 수공예품이 활성화 돼야 한다. 돌하르방, 해녀 등이 있지만 말을 형상으로 한 수공예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국 등에서 저렴하게 들어오고 있는데 제주도의 감성을 가진 사람이 직접 제작을 하고 여기에서 만들어 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디자인이 비슷해지고 획일화 된다"면서 "값싼 수입품과 겨루기 위해서는 명품'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춘일 원장은 도예 작가이며, 제주교육대학원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진규 기자/저자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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