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해변 승마는 ‘꿈의 승마’죠. 그런 제주도가 너무 좋죠”
“해변 승마는 ‘꿈의 승마’죠. 그런 제주도가 너무 좋죠”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2.02.11 11:5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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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승마산업 RIS사업단, 육지부 승마인 대상 체험행사로 상품 가능성 타진

체험 참가자들이 성산일출봉을 향해 나가고 있다.
바다를 만끽한다. 그것도 말 등에 자신의 몸을 맡긴 상태에서라면 얼마나 좋을까.

승마를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지만 바닷가에서 승마를 즐기는 일은 그렇게 쉽지는 않다. 그런 점에서 제주도는 승마 동호인들에겐 한없는 동경의 대상이다.

제주대학교 제주승마산업 RIS사업단이 부가가치가 높은 승마를 육성하기 위해 승마체험단 행사를 마련했다. 10일과 11일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는 다른 지방의 승마동호인과 파워블로거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오름에서 즐기는 승마와 함께 해변을 거니는 승마도 포함됐다.

오름승마는 송당승마장 일원에서, 해변승마는 신양해수욕장을 거쳐 성산일출봉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승마를 접하지 못한 초보도 있었지만 말이라면 두려움이 없는 베테랑도 이날 행사에 얼굴을 비쳤다.

제주승마산업 RIS사업단이 승마동호인과 파워블로거들에게 승마체험을 제공한 이유는 승마가 제주도의 새로운 상품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다. 승마는 제주관광을 즐길 때 슬쩍 거쳐가는 코스가 아니라, 12일 혹은 23일 일정으로 즐기기에 그만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의미가 컸다.

동호인들이 말에 오르기에 앞서 점검을 하고 있다.
신양해수욕장 일원에서 성산일출봉으로 향하고 있는 동호인들.
제주에 자주 내려온다는 지흥수씨(52·대전)는 승마는 즐기지만 제주에서 해변승마를 하기는 처음이란다. 지씨는 제주는 풍광이 좋다. 여건도 매우 좋다. 이 기회에 좀 더 넓은 해변을 발굴해서 승마인들이 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명보씨(46·충주)는 승마를 즐긴지 4년째다. 말을 타고 충주 천둥산을 오간다는 그에겐 해변 승마가 더없이 즐겁기만 하다. 심씨는 해변 승마는 꿈의 승마다. 제주도는 다양해서 좋다. (말을 타고) 갈 곳이 너무 많다고 제주 승마의 장점을 열거했다.

제주승마산업 RIS사업단의 이번 체험행사는 승마 상품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첫 행사다. 승마만을 주제로 해서 제주에 왔을 때 기간은 어느정도이며, 가격대는 얼마면 적당할지를 가늠하는 시작점이다.

강민수 제주승마산업 RIS사업단장은 관광객들이 제주에 왔을 때 5분을 타고 끝나곤 한다. 그럴게 아니라 야외에서 즐기도록 해야 한다. 즉 승마를 제대로 즐기는 게 필요하다제주도는 바다와 오름, 산이 있기에 이들 자연환경을 묶는 작업이 필요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보편적인 승마상품을 만들어보기 위해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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