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모내기 철을 맞아 동광초등학교(교장 강원경) 6학년 학생 350여명이 2일 북제주군 한경면 용수리 소재 한 논에서 모내기 체험을 하며 땀의 중요성을 배우고 있다.
이번 농사체험 학습은 농사경험이 없는 학생들이 직접 흙을 일구고 가꾸는 노작활동을 통해 보다 풍부한 인성을 게발하고 노작활동의 즐거움을 체험하는 기회를 주기위해 600여평의 논을 학교에서 임대, 실시하는 특색사업이다.
이들 학생들은 이날 모내기에 이어 오는 10월, 벼 베기를 시작으로 나르기, 묶기, 탈곡 등 쌀이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특히 이렇게 수확된 쌀은 이 학교 학생들의 급식에 직접 쓰일 예정이다.
한편 강원경 교장은 "이런 논농사 체험학습을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땀의 중요성과 결실의 보람을 느끼고 삶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