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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의 마음 모아 6월15일 국가기념일로 제정하자"
"도민의 마음 모아 6월15일 국가기념일로 제정하자"
  • 미디어제주
  • 승인 2006.06.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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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공동선언 6주년 릴레이 기고(5)] 제주통일청년회

올해는 615공동선언이 발표된지 6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615공동선언은 1972년 7.4남북공동성명에서 발표된 조국통일 3대원칙인‘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을 실현해내고 있습니다.

어떠한 외세의 간섭도 없이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는 기본 입장을 중심으로 통일의 문제를 고민하게 하고 지난 반세기 동안의 분단의 시대를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을 일구자는 통일시대의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하였습니다.

또한 615공동선언 발표 이후 하늘, 바다, 땅 길이 열리고, 경의선과 동해선이 연결되어 이제 남과 북을 하나로 잇는 도로와 철도가 복구 되었고, 남북의 교류는 더욱 활발해져서 매일 금강산을 찾는 관광객들, 아침에 개성으로 출근하여 저녁에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일상을 만들었고, 분단의 한을 누구보다 가슴깊이 간직하고 있는 이산가족들은 가족상봉을 통해 그 혈육의 정을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615공동선언은 민족공조를 통해 우리민족을 하나로 이어주고 그 힘으로 평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입니다.

냉전과 대결을 종식시키고 이제 화해와 평화를 만들어 내어 한반도 통일의 물줄기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7천만겨레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입니다.

국민들의 단결된 힘이 615공동선언이라는 통일의 이정표를 만들어 내었고 그렇게 탄생된 615공동선언은 우리민족을 통일의 시대로 이끌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평화를 이끌어 내고 있고, 경제 문화, 체육의 교류로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자립경제, 문화의 밑바탕을 만들고 있으며, 역사학자들의 교류로 지금까지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던 우리 역사가 다시 빛을 보게 되고 있습니다. 서로 실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득이 되는 길을 남과 북은 함께 가고 있는 것입니다.

615공동선언을 제대로 이행한다면 더 이상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협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로 똘똘 뭉친 남과 북이 서로에 총부리를 겨눠 자멸하는 길을 택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615공동선언을 단순히 선언으로서 만의 의미가 아니라 우리가 실천하고 발전시켜야 할 우리민족의 통일의 약속입니다.

2000년 남북정상이 잡은 손은 남과 북 그리고 해외에 있는 7천만 겨레가 잡은 손이고 약속입니다. 그렇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화를 선언한다고 평화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듯 진정 평화의 섬을 만들어 가고 43항쟁의 정신을 이어 통일의 길을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 제주도가 해야 할 일일 것입니다.

2003년 민족평화체육축전을 성대하게 치러 내고 몇 년째 북한감귤보내기 운동을 진행하는 도민들의 마음을 615공동선언 6주년을 맞는 올해 ‘615공동선언기념일’을 제정하는데 모아 주신다면 615공동선언기념일 제정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제주통일청년회>

#미디어제주는 6.15 공동선언 6주년을 맞아 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는 제주 관련 단체의 기고글을 릴레이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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