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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청사 재배치 민원업무 공백 불가피
제주시 청사 재배치 민원업무 공백 불가피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6.21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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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부터 이사 및 인사예고로 인한 업무 인수인계 혼란

특별자치도 출범에 앞서 제주시 청사 사무실 재배치에 따른 이사 문제로 이달 마지막주의 업무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주말을 이용해 사무실 이전 계획 등 이전에 따른 추진일정을 마무리 한 뒤 오는 28일까지 부서별 이전을 마무리 한다.

현재 제주시 본청내에 있는 27개과 가운데 공보와 민원부서를 제외한 모든 부서가 자리를 옮기게 된다.

이에 따라 이달 마지막 주 일주일 동안은 사무실 정리 등으로 제대로운 업무처리 자체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제주시와 통합되는 북제주군도 오는 26일부터 제주시 청사로의 이사를 시작할 예정임에 따라 업무공백과 혼잡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인사 예고도 오는 27일로 예정돼 있어 이에 따른 업무 인수인계 작업으로 인해 본격적인 업무가 이뤄지는 시점은 다음달 초나 돼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공무원 인사의 경우 대대적인 이동이 예상되면서 혼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인사가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 순 없기 때문에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업무의 공백도 일정부분 예상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모든 업무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달 말 한 주동안은 인.허가 업무를 제외한 대부분의 민원 처리는 각 동사무소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가까운 동사무소를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시 청사배치 계획에 따르면 현 제주시청사 본청에는 총무과, 종합민원실, 공보과, 건축과, 자치행정국(기획예산.자치혁신.세무1.2)만이 남는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과와 관광진흥과, 지역경제과, 친환경감귤농정과, 해양수산과, 청정축산과 등 문화산업국과 신설되는 친환경농축수산국은 기초 의회 폐지로 공간이 비는 제주시의회 청사로 자리를 옮겨간다.

또 환경관리과와 환경지원과, 교통행정과, 차량관리사업단, 하수과 등 환경교통국은 제주상공회의소로 옮겨 업무를 이어간다.

이와 함께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창설되는 자치경찰대는 상하수도사업소(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자리를 잡는다.

도시건설국과 새로 신설된 가족보건국 소속의 사회복지과, 여성아동복지과, 보건위생과, 도시과, 공원녹지과, 건설과, 재난안전관리과 등은 별관에서 시정업무를 챙겨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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