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8:11 (목)
해경 헬기.경비함 바다위 구급차 역할 '톡톡'
해경 헬기.경비함 바다위 구급차 역할 '톡톡'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6.22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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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현재까지 44회 응급환자 후송...4일에 한번꼴

제주해경의 경비함정과 헬기가 추자도와 우도 등의 제주주변 섬지역과 해상에서의 응급환자들의 구급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응급환자를 후송한 횟수는 44회로 나흘에 한번꼴로 응급환자를 후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경비함정을 이용한 응급환자 후송은 31회,  헬기는 13회 출동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특히 추자지역은 보건지소를 제외하고는 전문병원이 전무한 실정으로 추자도와 제주를 잇는 뱃길이 기상악화로 막힐 경우는 더욱 그렇다.

해경이 이 기간동안 추자지역에 출동한 회수만도 무려 17회로 해경의 헬기 및 경비정이 구급차 역할을 톡톡하고 있는 것.

이와 함께 조업중인 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후송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14일 마라도 남동쪽 약 70km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중국선적 노영어 1989호에서 선원 류모씨(24.중국 산동성)가 그물을 올리던 중 몸이 끼는 사고가 발생, 심한 출혈로 생명이 위급한 상태까지 이어졌으나 해경의 구조헬기 및 경비함정을 급파,  신속히 구조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에 중국 해사수구중심에서 감사패를 보내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응급환자는 신속한 구조가 최우선이다"며 "바다가족을 위해 경비함정과 헬기를 최대한 동원 입체적으로 환자르 후송, 이들을 위한 해양서비스 실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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