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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체세포복제소 3세 탄생
국내 첫 체세포복제소 3세 탄생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6.22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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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 발생공학 분야 연구 귀중한 소재 기대

국내 처음으로 체세포 복제 한우의 3세대 송아지가  태어났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22일 지난 2002년 체세포 복제기술에 의해 태어난 복제소의 2세(15개월령)가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체중 21㎏의 건강한 암송아지를 분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태어난 송아지는 복제소의 2세대 암소가 지난해 9월 인공수정으로 임신, 출산 예정일인 6월 30일보다 8일정도 일찍 순산 했는데 어미소와 송아지 모두가 건강하다.

국내에서 체세포 복제소가 생산, 실용화 연구가 시작된 이래 3세가 태어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복제소 뿐만 아니라 2세 송아지에게도 나타나는 염색체 이상 등 동물복제와 관련한 발생공학 분야 연구에도 귀중한 소재가 될 것으로 학계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체세포 복제소는 지난 2001년 축산연구소와 제주도축산진흥원이 공동으로 보제 수정란을 암소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3마리가 생산됐었다.

내륙지역에서는 자연 분만이 어려워 수술이나 유도 분만 등 인위적으로 송아지를 생산한 반면, 제주도축산진흥원에서 지난 2004년 6월 태어난 암송아지와 이번에 분만한 송아지 모두 자연분만으로 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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