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23일 사우나 손님의 옷 등을 훔친 K양(17.남제주군 대정읍)을 절도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K양은 지난달 24일 오후 4시40분께 제주시 연동 소재 모 사우나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신모씨(26.여)가 옷장 사물함을 열어둔 것을 보고 신씨의 사물함에서 티셔츠와 바지, 휴대폰 등 71만여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K양이 10차례에 걸쳐 사우나를 돌며 금품을 훔쳤다는 진술을 함에 따라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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