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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제1회 전도승마대회에서 2관왕 ‘위엄’
이동건, 제1회 전도승마대회에서 2관왕 ‘위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8.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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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남 회장 “‘말의 고장’ 제주, 승마문화 확산 계기 되기를”

25일 열린 제1회 제주도승마협회장배 전도승마대회에서 마장마술 종목에 출전한 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5일 열린 제1회 전도승마대회 장애물 비월 종목에 출전한 한 선수가 장애물을 뛰어넘고 있다.

25일 열린 제1회 전도승마대회 장애물 비월 종목에 출전한 한 선수가 장애물을 뛰어넘고 있다.

이동건(일도교 5)이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승마협회장배 승마대회에서 마장마술과 장애물 비월 종목을 모두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동건은 지난 25일 봉개승마장에서 열린 이 대회 초등부 마장마술 종목에서 우승한 데 이어 장애물 비월 종목에서도 우승,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중고등부에서는 진충우(신엄중)가 마장마술 종목에서 박하영(대정여고), 이자운(한국국제학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장애물 비월 종목에서는 양지원이 각기 다른 말을 타고 출전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대학일반부에서는 임준석과 임윤정이 각각 마장마술, 장애물 비월 종목 우승을 가져갔다.

단체 릴레이 경기에서는 이경훈, 이혁재, 임윤정이 나선 봉개승마장 팀이 제주시승마연합회 팀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김수남 제주도승마협회 회장
이날 제1회 대회를 주최한 김수남 도승마협회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4년째 승마교실을 운영해온 결과 이렇게 엘리트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면서 “‘말의 고장’인 제주에서 승마 스포츠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판위원으로 참석했던 대한승마협회 관계자는 장애물 비월 경기가 끝난 후 “이번 대회를 통해 제주마의 우월성을 새삼 발견하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도승마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이 대회가 선수와 관계자들만의 관심거리가 아니라 제주도 승마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도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다음은 종목별 순위.

▲마장마술
△초등부 1위=이동건(일도교), 2위=유수종(전남 동산교), 3위=채지용(한국국제학교)
△중고등부 1위=진충우(신엄중), 2위=박하영(대정여고), 3위=이자운(한국국제학교)
△대학일반부 1위=임준석, 2위=임준석 3위=김정혜

▲장애물 비월
△초등부 1위=이동건(일도교), 2위=송어진(전남 장승교), 3위=백지웅(월랑교)
△중고등부 1위=양지원(제주동여중), 2위 양지원(제주동여중), 3위=김우주(전남 임자중)
△대학일반부 1위=임윤정

▲단체 릴레이
1위=봉개승마장(이경훈, 이혁재, 임윤정)
2위=제주시승마연합회(박흥삼, 김성희, 공병호)
3위=JRSH(김근수, 박예진, 안가연)

김수남 제주도승마협회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25일 열린 제1회 제주도승마협회장배 전도승마대회 경기 운영과 심판을 맡아 대회를 진행중인 임원들.

대회에 출전한 선수의 가족들이 가슴을 졸이며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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