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지난 45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지난 45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6.28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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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사흘 앞 둔 이상호 제주시장 권한대행, 28일 기자간담회

임기를 사흘 앞둔 이상호 제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인사에서 어디로 발령이 나더라도 제주시에서의 생활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상호 권한대행은 28일 오전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고 "지난 30여년간의 공직생활 기간중 단위기관장을 맡은 적은 있지만 30만 제주시민을 책임지는 것처럼 중책을 맡은 적은 없었다"며 "45일이라는 권한대행 업무를 맡아왔던 부분에 대해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어 "1955년 시 승격이후 50년만에 자치도시 깃발을 내리고 간판을 바꾸게 돼 만감이 교차한다"며 "지금까지 저를 도와준 1700여명의 공무원들과 30만 제주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추후 거취문제를 묻는 질문에 이 권한대행은 "거취문제는 내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고 사전에 토론한 바도 없다"며 "자신은 5100여명의 인사에 포함된 한 명일뿐 공식적인 통보를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와 함께 시.군 통합에 따른 일부 부서들의 제주시의회 건물 이주에 따른 문제에 대해 "아직 사무실을 비워주지 않은 의원님들이 있어 다소 어려움이 있다"며 "서로 대화를 통해서 풀어나가면서 최대한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권한대행은 이에 앞서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방선거 기간 공직자 엄정중립과 깨끗한 선거 문화 정착 ▲업무인수인계와 행정구조개편 등 특별자치도 출범 차질없는 업무 진행 ▲현안업무 챙기기 등을 권한대행 기간 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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