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송태효 의장, "힘 닿는 데까지 봉사하며 살겠다"
송태효 의장, "힘 닿는 데까지 봉사하며 살겠다"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6.29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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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효 제주시의회 의장, '시의회 폐지 아쉬움...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축하'

송태효 제주시의회 의장은 29일 "모든 역사는 후세에 의해 평가된다는 교훈을 바탕으로 30만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리증진에 혼신을 다해 왔던 제7대 시의회가 폐지된다"며 시.군의회 폐지에 따른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송 의장은 "이제 제주의 역사에 큰 획을 긋게 될 제주특별자치도의 희망찬 출범을 지켜보면서 우리 제주시의 미래,21세기 제주의 장래가 무한히 밝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며 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했다.

송태효 의장은 이날 '제주시의회 의정활동을 마감하며'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지난 행정계층구조 개편과 5.31 지방선거 과정에서 일어났던 도민사회의 모든 대립과 갈등을 말끔히 털어 내고 모두가 하된 마음으로 희망찬 제주의 미래를 위해 역략을 모아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 의장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기초의회가 시.군폐지라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면서 도민의 소망과 기대를 담고 출범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장은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의 백년대계를 위한 비전으로서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동북아의 허브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며 "남은 여생은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분야에서든 힘닿는 데까지 봉사하면서 살아가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1991년 지방자치의 원년을 열었던 제주시 의회는 지난 4월 6일 사실상 의정활동을 마감해 오는 7월 1일부터는 역사의 장으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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