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53 (금)
호우주의보 속 천둥.번개 동반 많은비 쏟아져
호우주의보 속 천둥.번개 동반 많은비 쏟아져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6.30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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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사고 및 신호등 고장 잇따라...침수피해 주의

30일 오전8시50분을 기해 제주도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또  제주도산간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면서 많은 비가 쏟아지는가 하면 정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9일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30일 오전 8시 현재 한라산  어리목  97.5㎜의 많은 비가 내렸다.

또 북제주군 애월읍 유수암 87㎜, 제주시 72.5㎜ 등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호우주의보 속 제주 북부지역에는 폭우와 함께 낙뢰가 지속돼 북제주군 애월읍, 한림읍 일대가 한 때 정전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제주시  지역에서도 순간정전이 잇따라 발생하는가 하면 제주시내 몇몇 신호등이 고장을 일으켜 출근길 차량들이 서로 뒤엉키기도 했다.

또 이날 오전 7시 5분 제주국제공항을 이륙할 예정이던 김포행 대한항공편이 심한 낙뢰로 1시간여 지연 출발하는 등 일부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과 장마전선이 합류되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침수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불면서 물결이 다소 높게 일 것으로 보이는 등 항해하거나 조업중인 선박의 주의를 요구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밤까지 30~70mm의 비가 더 내리고, 천둥.번개와 함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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