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상청, 5일 밤까지 최고 50㎜ 비 예상
제주도 동부와 남부, 산간에 발효했던 호우주의보가 4일 오후 4시30분을 기해 해제됐다.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서귀포시 하원동에 104.5㎜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한라산 성판악 75㎜, 어리목 61㎜, 서귀포시 성산 61㎜, 제주시 오등동 27㎜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 밤까지 10~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또 제주도남부와 산간지역에 밤 한때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가 하면 제주도 전지역에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 오후 7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제주기상청은 내일(5일)까지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고 2~4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보, 항해하거나 조업중이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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