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1시께 제주시 이도2동 소재 고모씨(22.여.서귀포시)의 자취방에 고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고씨의 언니(25)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고씨의 언니는 "전날 서귀포에 있는 집으로 온다고 전화 통화를 했는데 오지 않자, 자취방으로 찾아가보니 방안 선반 받침대에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고씨가 최근 자신의 남자친구 문제로 고민을 해 왔었다는 가족들의 진술과 고씨의 침대위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 등을 미뤄 고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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