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청소차량에 후방감시카메라 장착키로
제주시가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청소차량 후미에 감시카메라를 장착한다.
제주시는 6일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청소차량 6대에 후방감시카메라를 설치 운영한 결과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 차량에 설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는 청소차량이 대부분 새벽 시간대 운행되면서 운전자들이 환경미화원들의 동태를 일일이 육안으로 식별하기가 어려운 실정인가 하면 지난 1월에는 청소차량 후방에서 쓰레기 수거를 하던 미화원이 청소차량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가 종종 일어남에 따른 것.
실제 감시카메라 시범운영 결과 청소 및 음식물쓰레기 차량 운전자가 뒤쪽에서 쓰레기와 음식물을 수거하는 환경미화원의 동태 확인은 물론 차량 정차와 출발시 상황을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오는 19일까지 제주시내 청소차량 63대에 우선 설치를 끝내고 읍.면지역 쓰레기 수거 차량 19대에도 점차
후방감시카메라를 장착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장마철을 맞아 청소차량 운전자와 환경미화원 308명에게 안전모와
야광벨트, 착용조끼, 우의 등을 지급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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