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삼도1동 지역만 연간 3억원 절감...1개소당 1000만원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청결한 도시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클린하우스(Clean House)' 제도가 예산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제주시 삼도1동(36개소) 지역에대해 클린하우스를 시범 시행한 결과 연간 3억원의 인건비와 2000만원 가량의 차량 유지비 절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클린하우스 1개소당 1000만원 가량이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향후 자원 재활용과 환경오염 예방, 쓰레기 배출량을 감소시켜 청소예산 절감 등 상당부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시는 클린하우스 시행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지난 3일부터는 제주시 삼도2동(31개소)까지 확대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등 오는 2008년까지 제주시 전 동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한림읍 시가지와 애월읍 하귀리, 조천읍 함덕리, 구좌읍 세화리 등 주요 거점 지역에 대해서도 올해 안으로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클린하우스 제도란 일정한 장소에 쓰레기 배출 수거장소를 마련, 비가림 시설과 자동 상차식 용기를 비치해 모든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는 거점수거방식으로 기존의 쓰레기 종량제의 문전 앞 쓰레기 배출시스템을 개선, 깨끗한 동네를 조성하고자 시행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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