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10일 은행 현금인출기에 놓여져 있던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강모씨(35.여.경기도 고양시)를 여신전문 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4일 오전 7시30분께 제주시 노형동 소재 모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박모씨(35.여)가 실수로 두고 간 신용카드 1매을 가지고 3시간동안 편의점과 옷가게를 돌며 7차례에 걸쳐 24만여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혐의다.
강씨는 또 지난달 오후 3시15분께 제주시 연동 소재 황모씨가 운영하는 모 주유소에서 자신의 차량에 5만원 상당의 기름을 담고 난
후 "은행에서 돈을 인출해 와서 주겠다"고 속여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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