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7시께 서귀포 남쪽 17km 해상에서 부산항으로 향하던 몰타선적 컨테이너 운반선 짐 저팬(ZIM JAPAN.3만7000t)호 갑판에 실려있다 바다로 추락한 40피트짜리 컨테이너 24개 가운데 1개가 이날 오후 3시께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포구 앞 300m해상에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기상이 호전되는대로 컨테이너 인양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제주해경 관계자는 "바다에 추락한 컨테이너가 떠다니고 있어 선박과 컨테이너의 충돌사고가 우려되고 있다"며 "주변 해역을 항해중이거나 피항 중인 선박에 어업무선국 등을 통해 경고 방송을 내보내고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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