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7월13일부터 8월까지 산지천 예술마당 마련
한 여름 밤의 뜨거운 열기를 식혀 줄 다양한 문화공연이 제주시 산지천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음악, 국악, 무용, 연극 등 기초예술 장르단체와 도내.외 문화예술관련 동호인단체, 청소년단체 등 야외공연의 특성에 적합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공연은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로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한다.
개막일인 13일 오후 7시30분부터는 길트기행사인 풍물패공연을 시작으로 제주타악기 앙상블의 식전행사, 개막행사에 이어 식후 행사로 흥겨운 재즈댄스와 제주국악단의 퓨전국악 및 민속악이 이어진다.
14일부터 펼쳐지는 공연은 제주도내.외 15개단체가 참여해 20여회에 걸친 상설공연을 마련, 산지천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한 여름 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전통민속.민요공연, 판소리, 난타, 태보.살사댄스, 힙합 에어로빅 등과 함께 유명국악인 및 우수예술단체가 초청돼 공연을 펼치며, 매주 색다른 테마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가간다.
또한 형형색색의 분수와 함께 이들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더위로 잠 못 이르는 한 여름 밤의 또 다른 더위 탈출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시 관계자는 "옛 모습을 되찾은 산지천에서 상설공연을 개최함으로써 또 다른 여름철 야간관광명소로 가꾸어 지역경제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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