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해양오염 행위 여전, 청정 제주바다 몸살
해양오염 행위 여전, 청정 제주바다 몸살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7.11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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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올 상반기 60건 적발...소폭 감소

해양오염 행위가 좀 처럼 줄어들지 않으면서 청정 제주바다가 몸살을 앓고 있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해양오염 사범에 대한 단속을 벌인 결과 60건이 적발됐다.

이느 지난해 같은기간 76건에 비해 소폭 감소하는데 그쳐, 해양오염에 대한 인식전환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선박.해양시설 등지에서 오염사고 16건, 해안가 불법소각 행위 12건, 100t이상 선박에서 기름기록부 선장 서명 누락으로 인한 경고조치 12건, 어선 유류간이 저장시설 관리 철저 등 행정 지도 건수 20건 등이다.

특히 해안가 인접 사업장 등에서의 불법 소각 행위는 지난해 6건에 비해 2배나 증가했다.

또한 이 기간동안 바다정화 활동을 통해 109t이나 되는 해안가 쓰레기가 수거되는 등 해양오염에 대한 인식부족이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해경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해양오염 단속과 함께 깨끗한 바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제주의 청정 바다를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간동안 해양오염 행위자를 붙잡거나 오염 피해 감시 활동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시민 10명에 대해 보상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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