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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물놀이사고, 79명 숨지거나 부상
3년간 물놀이사고, 79명 숨지거나 부상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7.15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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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소방본부, 물놀이 사고대비 순찰활동 강화

본격적인 물놀이철을 맞아 제주도소방방재본부가 15일  최근 3년 간 벌인 구조활동을 분석한 결과,  359명이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2명이 숨지고 57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사고 원인별로는 수영미숙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수칙불이행 4명, 자살 2명, 기타 1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8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대가 6명, 10세미만이 5명, 30대 2명, 40대 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18명, 여성이 4명 등이다.

부상자 57명의 원인별로는 안전수칙 불이행이 42명, 수영미숙 9명, 기타 6명 등이다.

이와 관련 도소방본부는 술을 마신 뒤에는 물 속에 들어가지 말고 안전요원들의 요청사항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도 소방본부는 이호,삼양,협재,함덕,화순,중문,곽지해수욕장 등 7개 해수욕장에 119해안구급대를 배치 물놀이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또 서귀포시 쇠소각 등 2개 하천에는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하고 만일에 사고에 대비 순화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도소방본부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물놀이 사고와 이에 따른 실종사고에 대비해 도내 해수욕장 3곳에서 수난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난구조 종합훈련은 해수욕장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상 실종사고에 따른 실종자 수색활동 등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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