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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 특별자치도'를 향한 우리의 약속
'3S 특별자치도'를 향한 우리의 약속
  • 미디어제주
  • 승인 2006.07.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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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정태근 제주특별자치도 교통항공관리과장

‘성공하면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해야 성공 한다’는 미국 리버사이드 켈리포나아대의 류보미르스키 교수진의 연구를 보면, 행복이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행복한 사람이 많은 나라가 더 성공할 가능성이 높고, 국가가 행복을 만들어 줄 수는 없지만 그 여건은 조성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교수진이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여가시설과 교통시설을 꼽고 있는 것을 보더라도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교통시설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관광과 교통이라는 산업연관 속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출범과 함께 교통행정을 총괄할 교통관리단의 하부조직으로 교통항공관리과가 신설되었다.

도민에게 희망을 주고 그 기대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부서별로 각기 목표와 비전을 세워 실천해 나가고 있지만, 신설부서에 있어서 정책방향과 목표를 설정하는 일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그 중요성은 이를 데 없다.

‘맹인으로 태어난 것보다 더 불행한 것이 뭐냐’고 나에게 물으면 ‘나는 시력은 있되 비전이 없는 것이다’라고 답한 헬렌켈러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조직운영에 있어 현장을 제대로 파악함과 동시에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갖춘 혁신적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구체적인 비전을 담은 로드맵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교통항공관리과는 조직의 운영목표와 비전을 “3S 특별자치도를 향한 우리의 약속”으로 정하였다.

우선 첫 번째 약속은 Safety이다. 보다 안전한 교통시설과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다짐이다. 교통안전시설을 현대화하여 첨단 과속방지 시설 등 교통안전 시설을 확충하고 지능형 첨단교통 시스템인  ITS(Intelligence Transport System)를 구축해 나가는 외에, 특히 지식산업의 관점에서 보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지정학적 위치와 같은 자원의 가치를 살려내는 친환경적 교통시설을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행정을 보는 눈도 바꾸어 최근 대형교통사고의 사후대책에서 보듯이 그 동안 “처리”위주의 교통행정을 탈피하여 유관기관 단체와 합동으로 사고원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사고 현장에 과속방지턱을 즉시 시설하는 외에 도일원에서 이와 유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재발방지 시스템을 보다 완벽하게 수립해 “해결”위주의 안전한 특별자치도를 향한 우리의 다짐이다.

두 번째 약속은 Speedy이다. 무엇보다 먼저 도민의 기대와 부름에 빠르게 응답해나가겠다는 다짐이다, 또 60년 도정사에 처음으로 신설된 항공관련 부서로서의 이미지를 살리면서 제시간에 도착하는 대중교통의 정시성 확보와 필요한 교통욕구에 제 때에 답해나가는 적시성을 확보하는 일들을 해나갈 것이다.

또 국제자유도시에 걸 맞는 항공인프라를 구축하는 외에 해외주요도시와의 직항노선도 적극 개척해나갈 예정이다.

세 번째 약속은 Serviceable이다. 편리하면서도 고품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이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증진하면서 보행우선구역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외에도 새로운 교통정책 패러다임 창출을 위하여 환경변화와 높아진 고객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통공무원들의 핵심역량 제고를 통한 전문화를 추구하면서 교통전문가와 함께하는 교통정책의 연구개발을 활발히 해나가겠다는 다짐이다.
 
세상의 모든 것이 첫 숟갈에 배부를 수는 없다.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높아진 도민의 기대와 희망을 목표로 보고 도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함께 어깨 걸고 걷는다면 안전하고 빠르고 편리한(3S) 특별자치도를 향한 우리의 약속은 선진국제자유도시 교통행정으로 성큼 다가서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태근 제주특별자치도 교통항공관리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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